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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곧 50대를 보고 있는 워킹맘입니다.
저는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부터 대출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사치나 그런것은아니였고..돈을 불려보고 싶어 여기저기 투자를 많이했어요
회사를 다니며 투잡을 하고 정말 바쁘게 살았습니다.
투자를 한 곳은 잘되지 않았고 그때받은 빚은 아직까지도 저를 힘들게도 했지만 열심히 살았습니다.
남편의 사유로 이혼과 힘든 직장생활에 우울증까지 힘들었지만 아이를 보며 힘내고 앞만 보고 달려왔죠.
돈이 급할때 평소의 제가 아니라 다른 자아가 나와 친구들에게 나죽는다 돈 안빌려주면 나 불량자된다 아이를 볼모로 여러가지 이유를 대며 사정아닌 협박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일은 반복되었고..친구들도 가족도 지쳐가고 저도 매달 이자를매꿔야 하는 생각에 피폐해 졌습니다.
대환을 하고나서 이제는 이자를 저 혼자서도 감당할수 있을 정도로 줄었고. 친구들,가족들을 만나도 미안해 하지않고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됩니다…
너무 좋고 행복해요..
아직 갈길이 멀지만 오늘 희망이라는 단어를 이럴때 쓰는거구나 싶었어요..
이자만 매꾸며 살아온 15년이 저를 병들게 했습니다.
이제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아이와 나아갈것입니다.